시 류 정(時 流 庭) - 시간이 흐르는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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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는 뜰’을 의미하는 시류정(時流庭)의 대지는 북측으로 완충녹지와 동측의 대지보다 약 6미터 높은 폭 25미터 도로의 경사녹지, 남측의 2차선 도로, 그리고 서측의 5미터 폭의 도로에 면한다. 주변의 대지와 건축물의 배치관계는 도로의 구획에 따라 건축물을 평행 또는 수직으로 배치되어 주변 컨텍스트를 따르면서 향과 완충녹지 및 영강(하천)으로의 조망에 유리하면서, 추후 수평. 수직 증축이 있을 때도 향과 조망을 고려하고 그리고 녹지와 함께하는 배치를 배치하고자 한다. 도로가 배치된 선을 기준으로 그리드를 설정하고 최대한 남측은 열린 광장을 확보하면서 서측에 주차장을 둔다. 주차장은 약 1.2높이의 담장을 통해 전면광장으로부터 시각적으로 숨겨진다. 주차장에서 건축물로 이어지는 두개의 보행로를 두어 주차 후 중정을 통해 진입하거나 북측 보행로를 통할 수도 있다. 북측 통행로는 추후 수평 증축 시 그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보행자들은 전면의 열린 광장을 통해 주출입구로 진입할 것이다. 주변의 건축물이 주로 붉은색으로 마감이 되어 주변의 건물과 어울리게 붉은색 치장벽돌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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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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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열린 광장에 면한 편의점, 관리 및 안내실, 주출입구가 있고, 시계반대방향으로 남녀화장실(장애인화장실포함), 스마트도서관, 세 개의 복합문화시설이 있다. 중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통로를 두어 서측의 회랑을 포함하는 산책로와 함께 열린 광장-중정-후정의 외부공간을 산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중정에 면한 데크와 외부 통로와 더불어 복합문화시설1,2와 편의점은 외부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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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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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계단실과 북측의 외부계단을 통해 기숙사로 진입할 수 있다. 2층 기숙사에 남향을 주는 배치계획을 통해 모든 기숙사는 일조 및 조망을 확보하면서 두 구역으로 나뉘어 혹시 있을 수 있는 남녀 구분 또한 가능하다. 기숙사의 두 구역 사이에 세탁실과 공용 부엌을 배치하여 외부 테라스와 더불어 중정을 바라보며 커뮤니티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기숙사는 편복도 식으로 구성하면서 향과 조망, 그리고 환기를 가능하게 한다. 현관에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세면실과 화장실 및 샤워실을 구분하여 2인이 동시에 사용하기에 용이하게 구성한다. 1미터의 낮은 가벽을 통해 침대를 가리면서 복도 쪽으로는 책상을 두고 자는 영역을 분리하되 일조는 확보하도록 한다. 침대 앞쪽으로 발코니가 있어 반 외부 공간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2층의 복도공간은 펀칭 메탈을 사용하는 외벽을 통해 반내부. 반 외부 공간으로 계획하여 자연환기와 거주자들의 시선교차를 유도하면서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한다.